좀 괜찮은 팀장이 되려고 발버둥친 적고 있고 업무를 나눠보려고 노력했던 적도 있다. 그게 마음처럼 되지도 않고 무한정 노려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어서, 좀 마음을 놓을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얼마전에 배웠다.

 못하는 사람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돕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정말 마음 고생이 많았던 최근 한 달이었지만, 배운 것도 많았고 나서주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실무를 손에 놓지 않고 계속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말이다. 여하튼 많이 아프고 괴롭고 속은 터져나갔지만 내가 미련을 둔 것이 잘못이었다.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결정을 내렸으면 되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었다.

 결론은 쿨하게 일을 계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되는 것이었다. 더이상 나를 갉아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고 말이다. 다음주면 팀의 주요 멤버가 병가에 들어가고 연말에나 다시 돌아온다. 그때가 되면 좀더 나은 팀이 되어 있을테고 나도 좀더 여유가 있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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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색주

 7월부터 이사 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일이 있었고 그러면서 출장까지 겹치면서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한 주는 이사를 갔고 다른 한 주는 교육을 받았으며 그러고 나서는 갑작스런 출장으로 솔직히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다. 그래도 출장 다녀온 일이 어느 정도 괜찮아서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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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색주

 아직도 처리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많지만 그래도 이사는 끝이 났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부딪히는 사람들도 많았고 대출을 받느라 뛰어 다니기도 하고 중간에 아내랑 다투기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끝이 났고 내일 잔금을 내기 위해서 빌렸던 대출을 갚고 나면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될 예정이다.

 이제 남은 일들은 가구를 좀더 사고 집을 정리하는 것이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집은 좀 좁지만 사방에 자투리 공간이 많았다. 지금 사는 곳은 1층이라서 그런지 자투리 공간도 없고 밖에서도 훤히 보이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도 아이들이 뛸 수 있고 거실이 넓어서 무척이나 편안한 곳이다. 예전에는 늘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텔레비젼을 볼 수 밖에 없는 좁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각자가 자기 방에서 있어도 될만한 곳이다. 8평이 늘었는데, 소파가 없는 거실은 좀 휑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다.

 이 아파트로 전세던 매매던 오려고 했던 적은 많았지만 망설였고 그만큼 절실하지 않았다. 지금은 아이들이 커버렸고 살던 집은 너무 먼지가 많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늘 먼지가 켜켜이 싸여 있는 집이었다. 솔직히 이곳은 외부에서 좀 단절된 곳이고 단지도 거의 끝이라서 조용하다. 물론 노인분들이 많고 말이 많고 시끄러운 곳이지만, 나는 원체 그런데 신경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고 지내겠지만 말이다.

 아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늘 좋은 사람이고 싶고 남들의 생각에 민감하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아줄까 고민하는 사람이다. 나야, 워낙에 회사에서 바닥까지 내려갔어도 "돈이 나오면 장땡이지."라는 생각 하나만 갖고 다시 올라온 기억이 있을 정도로 무신경한 사람이다. "뭐 노력했는데 안바뀌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왜 나한테 지랄이야." 이게 내 모토라서.

 그런 면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노력만 안하면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라고 놀리고는 한다.

 여하튼 이제 대출만 잘 갚으면 그래도 한숨 쉴 수 있게 된다. 이제는 좀 여유있게 살아도 되겠지. 대출은 좀 많이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갚아 나가면 될테니까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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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해색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