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에 대한 분석이 많아서 다시 솔루션 책을 찬찬히 보고 있다. 담당자가 다른 사람들과 지식 공유에 적극적이지 않고 숨기는 경향이 아주 강해서 좀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팀장 대행으로서 큰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드나듬이 많은 부서의 일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막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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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MBA 졸업하면서 4천만원이 넘는 대출을 받았고 이직은 못했지만 나름 다음 직무를 할만한 발판 정도는 되어줬다. 현재 대출금은 600만원 정도이고 다음달에 더 갚으면 5백만원 정도로 떨어진다. 매월 열심히 갚고 적금 붓고 그러면서 산다.

 4형제를 키우며 외벌이에 이 정도 사는 것에 대해서는 늘 감사하게 산다. 사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지 않다거나 하고 싶은 것을 다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공부는 원이 없을만큼 해봤는데, 내 능력이 모자랄 때까지 해보고 지금은 절실히 쉬고 싶어서 휴학 중이다.

 중간에 그만두는 것을 피한다는게 내 생각이었는데, 통계 대학원이라는게 내 능력을 벗어난 것이었다. 더 공부하다가는 내 머리가 터져 버리고 아내와의 관계도 나빠질 것 같아서 등록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3개월 할부로 끊었는데도 해외여행은 적은 금액이 아니어서 7월까지는 국내 여행을 아무데도 안가려고 한다. 예전에는 시간 나면 여행 다니려고 했는데 국내 여행이 쉽지 않아서 체력도 돈도 모아서 해외 나가려고 한다.

 특히나 여름철의 바가지 요금을 생각하면 그 돈을 내고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번주는 바빴고, 다음주에는 교보 문고 가서 여행서적을 하나 사보려고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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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인데 국기도 걸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아주 오랫동안 국기라는 것을 걸어보지 않았다는 걸을 떠올렸다. 언젠가부터 나는 나라를 사랑한다고 떠벌리거나, 회사를 사랑한다고 떠들어재끼는 사람들을 혐오했다. 나라를 사랑한다고 떠벌리는 사람들은 주로 정치가이거나 뭔가 출세를 위해서 갈망하는 공무원, 군인들이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회사를 사랑한다고 떠벌리는 사람들 치고 그런 것을 이용해서 사람들 등을 치거나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서 나대는 사람들이 전부였거든.


 그래서 그런지 나는 감정적으로 아주 메마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일하던 회사가 합병되고 이전 회사 간판이 내려가고 내 모든 기록들이 새로운 회사로 바뀌는 것을 경험했는데도 나는 아주 담담했다. 별다른 고민없이 그냥 회사가 합병되었구나 하면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고 그 회사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을 했지. 최근에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서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다. 현업을 아주 잘한다고 해서 노련한 관리자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지금 내 상황에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해야 하는 내일이 참 갑갑하다. 안된다는 말은 하면 되는데, 뒷수습이나 나중에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은 달갑지 않다.


 코딩을 하고 VBA를 돌리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마음이 편한데 사람들을 어떻게 할지 팀의 구성원을 어떻게 갖고 갈지 고민하는 것은 잘 못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고 안해보던 것이니까 이제서야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 있지만 그게 쉽게 잘되면 내가 예전에 관리자로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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