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내가 그저 선배이고 내가 후배였으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처럼 아이들 일로 싸우거나 돈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없을텐데 말이지. 나도 나름 열심히 살고 적지 않게 벌면서 살고 있는데,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내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 최근에 이런저런 물건들을 인터넷에서 구매했고 대부분은 내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면 비싼 물건이거나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사는데 쓴 것들이다.


 아무래도 몇 달이나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가 에어콘을 사면서부터 이것저것 많이 산 것이 가장 큰 문제였으리라고 본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했던 씨티리워드 카드는 아직 결제일자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게 걱정이기는 한데, 지금 걱정 아닌 것은 없다고 봐야겠지.


 윈도우10이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면, 보안 프로그램들이 먹통이 되어서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 꼬라지를 보아하니 보안프로그램들이 액티브 엑스를 통해서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을 윈도우10이 막으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이런 망할 넘의 보안 프로그램들, 이제는 용서가 안된다.


 결국 스마트폰뱅킹으로 들어가서 검색해 봤는데, 아직 청구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게 정리가 되어야 어느 정도 다른 일들도 할 수 있는데, 조금은 걱정이구만. 그리고 인터넷뱅킹으로 들어가서 해보려다가 결국에는 포기하고, 이제는 포기하고 만다.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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