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생하면서 기다려온 이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급하게 집을 샀고 우리 집을 팔았고 잔금을 주기 전에는 공사를 못한다고 해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대출을 2억 3천만원 가까이 받고서야 겨우 잔금을 치루고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공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계속 공사의 범위가 커졌고 결국에는 아내가 원하는 범위를 모두 하고 나서야 끝날 수 있었다.

 오늘 이것저것 확인하고 청소를 하고 나니까 하루가 다 가 있었다. 현이 신이 그리고 아내와 넷이서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벌써 5시가 되어버렸다. 코스트코 가서 물건 사고 피자 사고 오다가 강과장도 만났네. 오늘 하루는 참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이제 겨우 9시이다.

 지극히 피곤한데도 아직 씻고 정리할 겨를은 없다. 뭔가 미진하고 마무리가 안된 느낌이 있다. 원래는 오늘 정리도 하고 책도 어느정도 싸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많은 준비가 안되어 있다.



반응형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장까지 다녀왔다.  (0) 2017.09.24
이사 끝 새로운 집에서의 시작  (0) 2017.09.05
역시 맥주를 끊어야겠군  (0) 2017.07.21
오래간만의 놀고 먹고 휴가  (0) 2017.07.19
집을 팔고 사고  (0) 2017.07.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