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무것도 없이 책만 읽고 있는 일요일이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운동을 나가기는 해야 할텐데 고민이구만. 어제 새로 살 집, 집주인과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모두 송금했다. 원래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살 사람과도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세상 일이라는게 마음대로는 안되는 것이라서 말이지. 여하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다. 집이 안팔린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정해진 기일에서 어긋나기라도 하면 대출을 잔뜩 써야 하는 상황이라서 말이다. 정 안되면 여기 집을 전세로 돌리고 집을 파는 것을 생각해 봐도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일이 너무나 커질테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는 있지만 돈이랑은 거리가 있는 삶이기는 하다. 얼른 집이 팔리고 고민을 좀 덜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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