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작심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적는 글입니다. 오늘 위닉스 제습기가 고장나서 무려 2곳이나 찾아가서 A/S를 받았습니다. 이 글을 남기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분들이 저처럼 고생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강북 기준으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보통 강동센터를 찾게 되어 있는데, 여기 전화도 안받고 실제 사무실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늘 차를 몰고, 다누프라자까지 가봤는데 간판도 없고 찾지도 못해서 콜센터(1644-9899)로 전화했더니 자기들도 모르니 센터로 직접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다시 차를 몰고 강동 센터로 나갔습니다.

 강동센터는 하남 신도시의 새로운 건물에 A/S 센터가 되어 있고 위닉스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우스디 스마트밸리의 경우 연구동(?)과 기숙사동이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기숙사동으로 가서 한참 헤맸습니다. 지하 2층에 차를 대시고 연구동쪽으로 가셔서 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보시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무실이 아니라, 각 사무실마다 철제문으로 닫혀 있어서 316호를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시면 위닉스가 아니라, "(주) 바른케어"라고 되어 있어요. 제가 길을 못찾아서 몇 번이나 콜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다행히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간신히 찾았습니다.

 사무실 상호가 "(주) 바른케어"로 되어 있어서 좀 의아하기는 했지만, 문도 열려 있고 상당히 많은 제습기들이 안팎에 많이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AS센터가 주중에만 열리고 택배 발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리 맡기고 나중에 찾으러 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근무시간 : 오후 6시까지) 다행히 고치러 간 제습기 AS기간이 남아 있어서 무료 수리가 가능했고 잠시 기다리면 바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려서 가져왔습니다. 제꺼는 제습기 메뉴판이 먹통이 되어서 전원이 안들어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한 번 쓱 보시더니 메뉴판 갈면 된다고 쿨하게 말씀하시네요.(다행히 무료)

 강북센터 가서 허탕 치고, 강동센터 가서 헤매서 이런 글을 남겨 봅니다. 수리 기사분이니 친절하거나 잘 설명해주는 분은 아니어도,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좀 무뚝뚝하기는 한데, 친절하게 설명하고 고객을 위해주려는 모습이랄까요? 한국의 경우 몇 달만 반짝 제습기를 쓰기 때문에 요즘에 고장나는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겨울에는 구석에다 쳐박아 두고 신경 안쓰다가 올해는 정말 본전을 뽑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무리다 싶을만큼 돌렸더니 고장이 나네요. 주변 분들 말씀으로는 물통에 물을 장기간 놔두면 회로기판에 결로 현상이 생겨서 고장이 난다고 하네요. 시간 날때마다 물을 빼놔야 겠어요.

 혹시나 검색해서 이 글을 찾아보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콜센터 담당자분 생각보다 친절하고 전화도 잘 받으시네요. 저는 직접 2대 구매한 일반 소비자이고 위닉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https://www.winix.com/kr/m/customer/search_center.html 

 

위닉스

텀블건조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자연가습기, 온풍기, 정수기, 초미세먼지 측정기

www.winix.com

반응형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주말이 간다.  (0) 2020.10.18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  (0) 2020.09.20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0) 2020.08.05
1Q86을 읽고 있다.  (0) 2020.08.02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고 있다.  (0) 2020.07.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