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된 중국 이야기는 주로 히스토리나 NGC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내가 알던 그리고 이해하던 중국 이야기와는 미묘하게 다르면서도 한자를 영어로 저렇게 번역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어찌 되었거나 오늘은 아이들이 모두 떠났고 집에는 나 혼자만 있다. 운동을 갈까 하다가 괜히 내일 출근을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을 조금 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저나 점심을 먹기는 했는데, 뭔가를 더 먹고 싶다. 흐흐, 떡국도 먹고 과자도 한 봉지 먹고 딸기도 먹었다. 아, 하루 종일 먹기만 했구나.
그리고 지금은 앉아서 미드 마르코 폴로를 보고 있다. 역시나 미드인지라 우리가 생각하는 마르코 폴로와는 달리 상당히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와 있고 성적인 묘사도 적나라하다. 그게 섹시하거나 아름답다기 보다는 그저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만. 그나저나 매트릭스에서 따온 것처럼 보이는 저 대련 장면은 꽤나 멋있다. 흐흐흐.
이제 슬슬 운동하러 나가봐야겠다. 남들처럼 아주 멋있거나 좋은 운동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걷기와 살짝살짝 뛰기를 하면서 땀을 흘려야겠지. 이 키보드는 다 좋은데 좀 좁아서 조금만 오래 사용하면 팔에 무리가 오는구나. 이걸로 코딩을 하는데 쓰려고 했는데, 그런 용도로는 제격인듯 하다. 물론 회사에서처럼 주구장창 코딩하면서 돌리고 하기에는 무리가 가지만, 주로 자바를 짜서 컴파일 하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금도 괜찮다고 본다.
그나저나 쿠빌라이의 외향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일반적인 쿠빌라이가 아니라, 뭔가 상당히 몽골처럼 생긴 외향이었다. 정말 몽골에서 데려온 배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특이하다, 뭔가 롬과 일본의 영화를 섞어 놓은 이질감 말이다. 아마, 좀더 봐야 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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