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컴퓨터 과학과를 다니면서 과연 이 공부가 내게 어떤 도움이 될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사실 통계학과는 정말 필요해서 배운 것이지만, 지금 배우는 과정은 솔직히 알면 좋고 몰라도 커리어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걸 등록하면서 많은 것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정말 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이런 것들을 하는게 과연 의미가 있느냐는 생각이 요즘 들기는 했다. 과제물의 양도 양이지만 들어야 하는 과목 자체가 벅찰 정도로 많다. 제대로 수업을 따라가기도 버거운 사정인데, 어떻게든 강의는 모두 들으려고 노력중이다.
저번 학기와 가장 큰 차이점이 이번 학기에는 운동을 하고 그로 인해서 체력 저하가 심하다는 점이다. 10월부터 시작했는데, 처음 2주가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한 것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도 강의 듣기 전에 제대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출석시험을 어떻게 봐야 할지 자체가 걱정일 판이다. 아직 한달 가까이 남은 기말고사는 그렇다고 해도 수업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고민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한 학기 정도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년에는 좀 쉬고 내 여유를 갖으면서 살고 싶다.
반응형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송대 출석 수업에 왔다. (1) | 2018.11.04 |
---|---|
피곤한 한주였다. (0) | 2018.11.03 |
티스토리는 기능 구현에 좀더 신경을 써야 했다. (0) | 2018.10.27 |
힘들다. (0) | 2018.10.08 |
내일이면 3일 쉬고 출근이네 (0) | 2018.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