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들도 참 많았고 노력을 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사권을 가진 부장과 단순한 기능만 갖춘 팀장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알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특히나 자신들은 특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못하고 있다고 사람들이 너를 싫어한다고 사실대로 말하는 것은 말이다. 나도 이런거 잘 못한다. 시도를 하기는 했지만 그러한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도록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사실 실패도 여러번 했고 기다리고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면 절대 하지 않았다. 나는 부장이 아니라서 그들이 그런것을 받아들이게 할 능력이 없었다.
얼마전에도 팀원과 불화가 있었고 언제나처럼 부장님이 중재를 하면서 그분에게 사실 그대로 냉정하게 피드백을 주었다. 내가 생각해도 좀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했고, 그분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말이다. 나도 내가 왠만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부장이 솔직하게 준 피드백은 상상 이상이었거든. 나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 부장이나 팀장과 대화를 많이 해서 솔직하고 냉정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도 그 충격은 꽤나 컸다.
그런 충격을 이기지 못했던 한 분은 팀에서 나갔고 본인이 에이스라고 착각했던 한 분은 아직까지 어색한 분위기로 일하고 있다. 나도 조금은 변한게, 그분이 그만둔다고 했을 때 잡지도 않았고 갈꺼면 빨리 알려 달라고 했다. 누가 나간다고 해서 잡거나 하는 거는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요즘 생각하게 됐다. 나도 지난 1년 10개월동안 새로 팀을 맡으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괴로웠지만 요즘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고, 바른 방향으로 일을 하기가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래 사진은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오구라 유카이다. 이 처자를 보면 그냥 웃음이 나온다.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송대 출석수업 끝~ (0) | 2018.11.11 |
---|---|
방송대 출석 수업에 왔다. (1) | 2018.11.04 |
조금은 후회가 되기는 한다. (0) | 2018.10.29 |
티스토리는 기능 구현에 좀더 신경을 써야 했다. (0) | 2018.10.27 |
힘들다.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