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었다. 물론 통계는 내가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지는 못했고 오히려 내가 혼자 공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했지만.
계속 비가 온다. 내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교에만 있어야 했기 때문인지 비가 오는게 너무 좋아서 일부러 비를 맞고 다니기도 했다. ㅋㅋ 그 시절에 너무 뮤직비디오를 많이 본것일 수도 있다.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스트레스 조절을 하려고 많이 노력중이다.
아내에게 버럭 화를 내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늘 미안하기도 하고, 내 기대에 못미쳐서 내가 실망하는 모습에 씁쓸하기도 하다. 내가 무협지를 너무 많이 봐서 아내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5이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할때 아내는 늘 빛나 보였고 씩씩해서 함께 하면 어떠한 난관이라도 잘 헤쳐나갈 자신이 있었다. 지금의 아내는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느라 빈껍데기만 남은 모습이다. 내가 잘 채워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해서 늘 미안하다.
비가 온다. 내 마음에도 밖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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