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읽은 임성한 작가의 남편 이야기 때문인건가? 2살 연상의 돈 많은 사람과 재혼한 꿈을꿨다. 꿈을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돈 때문에 내가 재혼한듯.

새벽에 깨서 거실에 나와보니 아내가 소파에서 졸고 있더라. 어제 아이들과 한바탕 하고 지친 모습으로 멍하게 텔레비젼을 보다가 결국에는 들어가 자더라.

이제 40이 다 되어가는 배나온 아저씨가 무슨 이런 개꿈을 꾸는 것인지 모르겠다. 당장 배나 좀 집어 넣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당.

나는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잠이 들어버렸구나. 무슨 일인지 입이 다 터져버렸다. 지금 듣는 파생상품 강의는 올해 하나 남은 시험이라서 열심히 듣고 있는데 너무 늦지 않았나 생각 중이다.

그래도 시험 보고 몇 개라도 붙고 내년에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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