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크리미널 마인드를 시청할 때 나오던 자막이다. 실제 경찰들이나 역사학자들과 같이 어둡고 잔인한 사건을 오랫동안 연구한 자들의 경우, 세상일에 상당히 냉소적이고 역치가 상당히 상승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심연이란, 보통 말하는 어두운 굴이나 그런 것인 아니라, '나락'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보면,
심연 역시 당신을 들여다 본다.
- 프리드리히 니체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http://seunghunjjang.tistory.com/entry/CriminalMinds-FamousSaying-Season1

 

 오랫동안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의 경우, 이렇게 변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한다. 무협지에서 나오는 주화입마와 비슷한 것이라고나 할까? 무공을 충분히 소화할만한 내공이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로 수련할 경우 이러한 문제에 발생한다고 한다. 심오한 뜻을 가진 무결을 이해하지 못하여 결국 정신이 미치는 상태를 말이다.

 

 어제까지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와서는, 사무실에서 아침부터 Solution에 제한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번주 목요일에 해결해 놓고 갔다는 즐거운 생각과는 달리, 내가 모르는 다른 무엇인가가 튀어나온 것이다. 나는 그렇다 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계약도 못하고 사무실에 와주시는 업체 이사님을 볼 낯이 없다.

 

 예전에는 쉬웠다고 하는데, 이제는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 임시로 설치하는 것이 눈물나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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