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많이 하고 여슨도 많이 하고 문서작성에 주간보고도 만들다보니 어느새 8월이다. 오롯이 혼자서 일한지 8개월이 되었는데 그럭저럭 해내가면서 은행이라는 틀에 나를 맞혀가고 있다. 외국 회사에서 너무 오래 일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찌어찌 3년차 여름이 지나가고 있네.
같이 일하는 팀장님은 애들 다 대학 졸업할때까지 버텨야 하지 않냐고 물으신다. 글쎄 그러려면 여기서 정년까지 계속해서 계약연장을 해야 한다는건데 그럴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 작년 연말에 갑작스레 계약연장 불가 통보를 받고 회사 그만뒀던 차장님이 생각나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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