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과 협업 하는 것 특히 코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전 회사에서 협업으로 통계모델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이다. 한국에서 데이터 전처리와 가공하면 인도에 있는 모델러가 개발한뒤 한국에서 적용 알고리즘과 업무 적용후 모델안정 검토는 미국에서 한다. 최종 적용 및 실적을 내는 것은 국내 분석가가 하는 분업화된 체계에서 영어와 메신저 채팅 능력이 중요했다.

오늘은 다른팀 계장님이 자연어 분류모델 스터디를 한다고 해서 최근에 했던 업무 설명해주고 분석 환경에 대해서 설명해줬다. 컴공 AI 석사라고 하는데 질문이 날카롭고 자신이 아는 내용을 교차 검증하는 형태의 댜화였기 때문에 좀 지쳤다. 분석업무 실무를 하면서 자연어 모델 관련 공부를 혼자서 해왔던 나는 내경험에 빗대어서 프로세스 설명해줬는데 어느 정도 들을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대화를 오래했다.

요즘 MZ들은 말많이 하면 싫어한다고 해서 최댜한 담백하게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어렵네. 내가 아는 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게 능력이라고 말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역시 술을 줄여야겠구나 생각하면서 퇴근중이다. 예전에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못했는데 3년정도 열심히 따라가니깐 어느 정도 되기는 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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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일을 어떻게 받아서 정리하고 주간업무를 쓰느냐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코딩보다도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포장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내가 하는 업무를 포장하는데 그리고 괜찮은 보고서를 만드는데 고민을 참 많이 했다고 보면 된다. 올해초 팀 개편이 되었고, 이번달에 다시 조직개편이 단행되면서 주간업무 자체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다.

 

 팀원 한 명 그만두게 되면서 평소에 내가 관심이 많았던 자연어 처리 딥러닝 모델 개발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었다. 원래 담당자가 개발한 모델과 함수들을 잘 정리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실제 모델 개발하는 일을 하지는 않아서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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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많다. 3개 정도의 일을 한번에 하다가 3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2개가 살아돌아옴. 그 와중에 3개가 새로 생김.

 

 내가 일을 좋아하기는 한데, 지금 상황은 좀 당황스러움. 그래도 일이 없어서 주간보고 적을게 없어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이거는 내가 소화할만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됨. 4월 1일부로 승진하기는 했는데,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많음. 그렇다고 안하겠다고 쌩깔 수도 없는 상황이고. 지금 상황이면 새로운 자연어처리 활용 모델이나 통계방법 적용한 분석은 좀 뒤로 미뤄야 하나 생각중.

 

 근데, 새로운 분석방법론을 적용해야 새로 생긴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슬슬 예전처럼 일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시점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하긴 3년만에 이직전 직급으로 돌아왔는데 그 정도 밥값은 해야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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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직급조정으로 부부장이 되면서 시간외근무 시간이 10시간으로 줄어들었고 여전히 일이 많은 상황에서 정시 퇴근을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얼마전에 새로 직원을 채용했지만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지막에 입사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밝혀왔던 것이다. 작년에 1명이 그만둔 상태에서 다른 1명까지 그만두다보니 정말 일할 수 있는 팀원이 3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까지 놓였다. 일을 하더라도 상당히 효율적으로 해야 했고 중요한 일인지 아닌지 고려해 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야만 했다.

 

 그래서 다른 중요한 일이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야근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이다. 나중에 정말 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야근을 해야 하니까 평소에는 야근 자체를 할 수 없었으니까. 암튼 오늘도 바로 집으로 와서 밥먹고 쉬는 중이다. 지금 돌아보니 작년 여름 이후로 한 번도 마음편히 일해본적이 없었다. 늘 주간보고에 쫓겼고 매주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운동도 제대로 못했고 늘 피곤에 쩔어서 살았다.

 

 이제는 강제로 워라밸을 찾게 되었으니 조금씩 체력 비축하고 효율적으로 일해야겠다. 승진하고 나서 자기계발 휴가가 2일이 소멸되어서 좀 쉬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업무 시간에 좀더 집중해서 빠릿하게 일해야지. 거의 2주를 쉬면서 재조정을 하는데도 몸이 여전히 안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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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회사 다닐때에는 정규직이어서 4급에서 3급(부부장) 승진을 해야만 연봉이 올랐다. 물론 호봉이 올라가면서 자연 증감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쪼달리는 상황에서 내게는 돈이 필요했다. 타의로 관리자가 되었고 나름 열심히 일하면서 팀장 3년차에 부부장이 되었고, 이후 사업부 철수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하면서 연봉도 줄였고 직급도 차장으로 내려갔지만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시중은행에서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다 감수하고 갔다.

 

 처음에 낮췄던 연봉은 회사에서 올려줘서 예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이고 이번에 직급조정(계약직은 승진이라고 하지 않는다.)으로 부부장을 달게 되었다. 오늘 바빠서 정신없는데 비서분이 새로 명함과 명패 그리고 이름표를 가져다줬다. 예전에 관리자로 5년동안 일하면서 못했던 일을 여기서는 정말 미친듯이 하고 있다. 별다른 불평도 하지 않았고 더 나이 먹기 전에 많은 일을 하고 경력을 쌓아서 다른 곳으로 이직할 수 있는 실력과 안목을 갖추려고 했다. 일이 많아도 전혀 불평하지 않고 조용히 일했고 고과가 보통이어도 더부살이 인생이라 생각하면서 불평할 시간에 일하고 공부하고 틈날때 자격증 시험보러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회사는 자격증을 따면 관련된 비용을 지원해준다. 덕분에 자격증을 따고 나면 지원받은 돈으로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암튼 여기 회사는 전문계약직에게도 성과급이 지급되고 정규직과 비슷한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큰 혜택은 대학교 학자금 지원이 된다는 것이다. 4형제를 키우고 아이들이 차례차례 대학을 들어가는 나에게 있어서 이러한 돈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이직하는 해에 큰애가 재수를 시작했고 둘째는 자사고를 다녀서 돈이 많이 필요했다. 셋째는 축구를 넷째는 농구를 하는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은 바이오 분야로 이직은 언감생심이었고 결국 하던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금융권으로 들어갔다.

 

 이제 만 3년을 넘었지만 여기서는 참 많은 일을 했고, 야근도 많이 했다. 야근을 하면 시간외근무 수당이 나와서 나름 열심히 햇다. 다만, 이제 4월부터는 한달에 10시간 밖에 사용이 안된다.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지난 몇 달 동안 진도를 맞추기 위해서 야근을 많이 해서 체력도 안좋고 번아웃도 올 무렵에 직급조정이 되었다. 내 사수는 자기 안따라 오고 은행예 계약직 차장으로 갔다고 술만 마시면 뭐라 한다. :) 원래 오지랍이 넓은 선배라서 그러려니 한다. 이전 회사에서도 차분히 내 방식대로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하고 관리자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 선배는 이직한 은행에서 견제가 심해서 결국 부부장을 못달고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임원이 되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면서 천천히 퇴직 준비도 하면서 살아가려고 생각한다. 무리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조용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이직한 회사에서는 아직 인맥도 능력도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사람들과 친밀하게 일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이 회사에서 보니 내가 코딩하고 분석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새로운 것도 많이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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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유튜브를 봐서 그나마 과락을 면한 것 같다. 다음에 1차 준비할 때에는 강의를 좀더 열심히 듣고 나서 시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래도 합격한게 어디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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