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제연구 마무리를 지었고 사은회에도 참석을 했다.


 우리 재무 전공자가 원래는 총 6명이었다. 여자 넷, 남자 2이었고 한 명은 해외 취업으로 인해서 1학기를 남겨두고 휴학을 했다. 다른 한 분은 업무가 너무나 바쁘셔서(상무님이시라서) 거의 일정에 참석을 하지 못한다. 어제 사은회에는 나와 다른 여자 2분만 참석을 했다. 앞에 여자분과 저 뒤에 있는 여자분 이렇게 말이다.

 생각해 보면 참 길기도 긴 2년 반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아련한 꿈만 같다. 언제 졸업하나, 난 언제나 마음 편하게 자보나 이러면서 보냈던 기간이었다. 특히나 지난 4개월은 처음 해보는 연구라서 더욱 힘들기도 했고 나를 위한 선물을 하나 주고 싶을 정도로 내가 참 대견했다, 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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