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는 성능 문제로 인해서 크롬이 아니라 불여우를 사용하고 있으니 덩치 큰 프로그램들은 지워줘야 한다. 지금 사용하는 센트리노 모바일 + 2GB는 사용하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개발이나 아니면 그래픽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면 포기해야 한다. 코딩 일을 하면서 점점 정체기를 느끼다가 시작한 VBA 공부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만 요즘은 약간 정체기를 겪고 있다. 무언가 멋진 일을 하기 위해서는 코딩보다 내가 원하는 동작을 좀더 직관적으로 정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왠만한 것들은 VBA와 C++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닳은 이후에는 점점 더 예전에 무식하게 깛아놓았던 개발 툴들을 지우게 된다. 하하하, 나같은 허풍선이 가짜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이런 툴들을 깔아 놓고 설정을 잡아 놓은 것에 자부심을 느낄만 하다. 그러나 실제 개발을 하지 않는 툴은 아무런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에는 좀 창피하게 생각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오픈소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요즘 생각에는 내가 전문적인 개발자도 아니고 그냥 편한대로 쓰고 말꺼면 그냥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 오픈소스가 아니라면 VC++ Express 같은 게 어떻게 나왔을까? 나같은 초보는 코딩하는 것보다, VC++ Express 컴파일 화면에 익숙해지는게 더 어렵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C4droid를 이용해서 하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 ㅋㅋ 전문적인 일이 아니라 시간 날때마다 알고리즘 책에 있는 것들을 단순히 타자하는 것이지만 보면서 이런 저런 것을 많이 배울 수가 있다.


 SAS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기는 하지만, 어차피 이거는 내가 라이센스가 있는 게 아니라 회사에만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사용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짬짬이 R을 공부해 보려고 하는 중이다. 사실 저번에 대학원 통계수업 과제물도 SAS는 회사에서만 되기 때문에 결국 R로 모두 짜서 과제물 발표 준비하고 회사에서 검증만 SAS로 했다. sas로 처음 입문을 해서 나중에 간간히 새로운 것을 해보기는 했지만, 다른 것들은 밥먹고 살만큼 잘하지는 못한다.


 독하게 다른 것들도 VBA, C, C++, R 같은 거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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