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언제나 위대하다

 오늘은 sas에서 잘 모르는 에러가 발생했다. 대충 알아보니 원래 sas 파일에 인덱스 파일이 별도로 있었는데, 이 파일들이 사라지면서 원본 sas파일들이 모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해서 문의가 왔을 때, 난 솔직히 이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랐다. 이것을 못하면 물어본 대리님이 집에 못가는 상황이 생긴다고 했다.

 

 대충 감을 잡아서 구글로 검색을 했다. 영어를 사용해야 하니까 그럴듯한 작문을 해서 검색을 했고 대충 찾아서 검색을 해보니 되기는 하더라. 일단 찾을 것을 갖고 테스트를 해봤고 다행히 데이터는 잘 복구되었다. sas라는 것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 넘이 워낙에 복잡하고 방대한 코드를 갖고 있는지라, 모든 것을 외우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좀더 자세하게 공부를 하기 보다, 나는 통계족으로 트는 것을 선택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념과 생각만 있다면 구글을 이용해서 그때그때 찾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C++를 배우면서 아직도 한심한 상황이며 기본적인 프로그램조차 잘 구동하지 못한다. 내가 원하는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가려면 아마도 STL까지는 해야 할텐데, 아직도 한~참 갈길이 멀기만 하다.

 

 C++도 레퍼런스 책을 하나 사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 책이 익숙해질 때쯤이면 지금처럼 구글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정도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