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방황을 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2년 정도 미친듯이 일을 하고 과장 승진을 했다. 그리고 승진값을 하기 위해서 1년 정도 미친듯이 일했고, 야간 대학원에 원서를 내서 가까스로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아니 스스로와의 싸움이 싫었고 머릿속이 텅빈 듯한 모자람이 느껴져서 들어갔던 대학원이다. 참 많은 사람들, 많은 이야기 그리고 많은 술자리가 있었다. 이제는 진로나 과거 이야기를 술자리에서도 물어볼만한 분들이 된 분들이다.
이 티스토리는 네이버와 이글루스를 오가다가 엉뚱하게 방향을 틀어서 정착을 하게 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글루스의 경우 알아보는 사람도 많고 여기 저기에서 검색을 통해서 들어온 분들이 많아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는 많이 어렵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도 잔뜩 넣고 그렇다.
지금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아온 2년 반이었다고 생각해 본다. 이제 와서 2년전의 글들을 읽어보면 죄다 힘들다거나 고민이다라는 것들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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