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캣니스, 거친 그녀의 어장관리

 

 아무리 읽어도 트와일라잇의 또다른 버젼이라고 봅니다. SF도 들어가 있고 우정, 생존, 배신등이 있지만 말이죠. 핵심은 삼각관계 여자, 여자의 남자동료, 짝사랑 하다가 동료가 되어버린 남자.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여자의 모습, 한 여자를 위해서 모든 것을 헌신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싸우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1권 헝거게임, 2권 캐칭 파이어, 3권 모킹 제이로 나오는데 1권까지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들더군요. 글쓴이가 요즘 많이 나오는 서바이벌 게임이나 콘테스트를 보면서 적었다고 하더군요. 뭐 아무리 양념을 칠해도 삼각관계는 10대 소녀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죠. 트와일라잇 벨라가 청순어장녀였다면, 헝거게임의 캣니스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남친만 보라보는 수동적인 벨라와는 달리 캣니스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지만, 과거와 현실 그리고 주어진 역할과 본인의 본래 모습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늘 두 명의 남자, 피타와 게일은 캣니스를 두고 갈등하죠. 근데 저는 피타가 더 좋더군요.

 

 전자책으로 완독한 첫번째 소설이네요. 아직 3권의 20페이지 정도 남았지만 아직 재미있습니다. 왕국에 대한 반란과 민병대로 시작한 나라이어서인지, 자신들만의 색채가 아주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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