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직급조정으로 부부장이 되면서 시간외근무 시간이 10시간으로 줄어들었고 여전히 일이 많은 상황에서 정시 퇴근을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얼마전에 새로 직원을 채용했지만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지막에 입사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밝혀왔던 것이다. 작년에 1명이 그만둔 상태에서 다른 1명까지 그만두다보니 정말 일할 수 있는 팀원이 3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까지 놓였다. 일을 하더라도 상당히 효율적으로 해야 했고 중요한 일인지 아닌지 고려해 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야만 했다.
그래서 다른 중요한 일이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야근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이다. 나중에 정말 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야근을 해야 하니까 평소에는 야근 자체를 할 수 없었으니까. 암튼 오늘도 바로 집으로 와서 밥먹고 쉬는 중이다. 지금 돌아보니 작년 여름 이후로 한 번도 마음편히 일해본적이 없었다. 늘 주간보고에 쫓겼고 매주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운동도 제대로 못했고 늘 피곤에 쩔어서 살았다.
이제는 강제로 워라밸을 찾게 되었으니 조금씩 체력 비축하고 효율적으로 일해야겠다. 승진하고 나서 자기계발 휴가가 2일이 소멸되어서 좀 쉬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업무 시간에 좀더 집중해서 빠릿하게 일해야지. 거의 2주를 쉬면서 재조정을 하는데도 몸이 여전히 안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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