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보다 회사에서 사용할 키보드를 하나 샀는데 이게 생각보다 소리가 많이 나는구나. 원래 회사에서 사용할 용도이기는 했는데, 이 정도 소리가 나면 그냥 집에서 이것저것 하는 용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뭐 중국산 키보드에게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기는 하겠지만 생각보다 키감이 별로이다. 이런 망할 정말 키보드 이런거는 돈을 좀 주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사야 한다고 생각만 했지, 이렇게 당해보니 별로이네. 그래도 접이용 무선 키보드를 쓰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좀 적응해 보면 되겠지.

 

 이 키보드는 팜레스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에는 팜레스트도 가격이 좀 나가기 때문에 아마 알라딘에서 나오는 사은품 + 포인트로 구매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2월에는 이런저런 술자리도 많았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들었다. 어제는 DGB 지주사 디지털 분석팀에서 일하고 있는 차장님이 어제 계약 만료 통보를 받았고 내년 1월말 퇴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연말에 계약 갱신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어제 좀 무리해서 저녁을 먹자고 하고 저녁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 재미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회사 나오면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참 많이 그립기도 하다. 회사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있었으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했을텐데 요즘처럼 새로운 일을 만들고 물어보고 다니면서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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