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96학번 46세입니다.

 

 예전 직장에서 회사원으로서의 경력을 마무리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회사가 사업부 철수하면서 구조조정을 시작했고 희망퇴직 권고를 받으면서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이가 43세 12월 28일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버틸 수도 있었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 자체가 회사에서 꼭 필요한 부서도 아니었고 이전부터 회사 옮기려고 여러번 시도했다가 번번이 실패했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어찌 되었거나 20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좀더 버틸려면 2년 정도 계약직 전환 옵션도 있기는 했지만서도, 이왕 그만둘꺼면 빨리 나가서 새로운 직장도 구하고 적응하는게 좋을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기존에 했던 일을 계속 하면서 머신러닝 업무도 하게 되었고 이게 계속해서 하다보니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더군요. 근데 세상은 딥러닝과 LLM을 하지 않으면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서 일을 할 경력이 아니라고 해서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더군요. 물론 이렇게 일하는게 돈도 많이 주고 아무래도 가장 핫한 분야이다 보니, 어떻게 해서든 공부해서 적응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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