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배당은 아니도 90만원 정도 들어왔다. 아리랑 고배당 펀드가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주식이 2,800만원 정도 있고, 배당은 연 8%정도 나온다. 투자를 한지 이제 4년 정도 되었지만, 아무래도 너무 고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서 별다른 감흥이 없다. 그리고 장기투자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팔거나 하지 않고 포트폴리오내에서 계속 매수만 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 미국 주식을 모두 팔고 재투자를 했는데, 이렇게 대대적인 리밸런싱을 하고 나니까 다시 포트폴리오를 잡는게 쉽지 않았다. 요즘 테슬라와 2차전지 물린 것 때문에 고생하면서 느낀점 무슨 펀드던 etf던 한방에 들어가는거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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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화팀에서 AI 관련 논문을 리뷰하고 공유하는 시간이다. 나는 발표할 준비가 부담되서 아예 신청하지 않고 청강만 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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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마지막 퇴사자들이다. 2021-12월부터 희망퇴직 1차, 22'2월 2차, 22'4월 퇴직이후 2년동안 씨티은행 계약직으로 남았던 직원들이 모두 퇴사했다. 이제 더 이상 같이 했던 팀원들은 씨티에 남아있지 않다. 어제 오랜만에 만난 직원들은 6명, 그중에 3명은 계약직 퇴직 직원이고 다른 3명은 대학원을 다니거나 이직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새로운 회사에 온지 벌써 2년도 더 지났고 회식이 끝나면 항상 자의던 타의던 2차까지 가는 나도 아직 완벽히 적응하지는 못했다.

 

 까칠했던 수석님은 여전히 온갖 불평불만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지라 별다른 불만은 없었다. 이제 다들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겠지. 짧지만 2년이란 시간동안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았고 남들과 부딪혀 가면서 내 영역을 잡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씨티에서의 19년이 마냥 쉽지도 좋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던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던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까칠하게 구는 사람들을 보면 불편했는데, 이제는 안쓰럽다. 하나하나 불평하고 따지면서 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고 즐겁고 새로운 일은 참 많다.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새로운 곳에 잘 안착하고 모두 꽃길만 걷기를 빌어본다. 어제는 내 고용 계약 연장 기념으로 1, 2차 모두 쐈더니 지갑이 참 홀쭉하네. 그래도 많이 안마시고 적당히 이야기 하고 좋은 기분으로 집에 올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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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성과급이 나와서 대출을 먼저 갚고 나니, 남은 돈이 하나도 없다. 분명히 돈 들어온 날은 무척 기분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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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닥친 일도 간신히 헤쳐나가고 있는데, 이 친구는 내가 1년 전부터 고민했던 것을 모두 이해했고(난 말 안해줌) 열심히 자기 길을 가고 있었다. 나는 그게 마음처럼 안되는데, 이 친구는 지금 일도 많은데도 정말 열심히 야근하면서도 자기 길을 찾아가는구나. 나는 일에 치여서 제대로 진도를 못뽑고 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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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일로 바쁜 요즘이다. 물론 아주 전문적인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기술적인 부분을 갖고 기술적인 일을 한다. 대부분의 업무를 임팔라로 하기 때문에 파이썬은 쓸 일이 많지는 않다. 오늘 갑자기 파이썬을 사용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보려고 했더니, 갑자기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한때에는 정말 많이 사용했는데, 한동안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났다. 회사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자연어 처리 업무를 해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좋은 솔루션과 방대한 데이터가 있는데, 그리고 새로운 솔루션과 내게 부여된 GPU도 있는 상황에서 내게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아깝다는 생각이 틈틈이 들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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