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집으로 올라오면서 들었던 이금희님의 라디오에서 90년대 유행하던 노래가 나와서 흥얼거리다가, 나온 노래가 이 노래였다.

 

 정년까지 다닐 수 있으리라 믿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3달 정도 미친듯이 구직을 해서 들었갔던 곳이 지금 다니는 회사이다. 이런저런 제약도 많고 계약직이라서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는 회사이지만, 내 인생에서 아이들 교육비로 가장 돈을 많이 쓰던 3년을 이곳에서 일하면서 버텨낼 수 있었다. 덕분에 큰애는 재수해서 나름 괜찮은 대학을 갔고, 둘째는 자사고를 무사히 졸업하고 재수를 할 수 있었으며, 아내는 죽는 소리 하는 남편 걱정에 간호 조무사 학원 등록해서 자격증 따고 지금은 병원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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