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것들은 그냥 대충 구글에서 찾으면 왠만한 것들이 다 잘 나온다. 특히나 IT나 SAS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경우, 왠만한 레퍼런스책 보다는 구글이 더 잘 나오고 좋은 경우가 많다. 오늘도 sas e-miner에서 갑자기 화면이 멈추고 잘 돌아가던 다이어그램이 이상해서, 구글로 검색해 보니 자세히도 나온다. 이런 작업들을 할 때마다 왜 사람들이 개발이나 프로그래밍할 때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대다수의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남들보다 월등히 많은 활용원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안했는데 요즘에 들어서 더 많이 든다. 하긴 모르는게 많은 사람은 자기가 얼마나 모르는지 모를테니 말이다. 이제 조금이나마 해볼만하고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것만 했더니 겨우 알게 되었다. 지금 갖고 있는 커리어에 대해서 2년동안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젠장 학교 수업과 술자리 그리고 업무로 인해서 깡그리 까먹었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지금도 술자리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아, 경기가 좋아야 다른 분야나 회사로 이직이 가능한 것이지 요즘처럼 혹한기를 넘어서 빙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는 지점에 가신다는 분과 저녁식사를 했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참 많은 것을 얻는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회사안에서의 관계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2년정도 밖에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나서는 내부 인력들과 거의 이런 자리를 갖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응형

'Programm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sual Studio Error  (1) 2013.02.19
1만줄 코드, 1만시간의 벽  (0) 2013.02.15
빅데이터 관련해서 좋은 사이트  (0) 2012.10.04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0) 2012.05.25
역시나 짜고 짜고 또 짜고  (0) 2012.04.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