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양복을 입고 회사 출근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겨울로 바뀌어서 계속해서 콜록콜록 그러다가 집에 와서 라면 먹고 쉬고 있다. 양복을 입을 때 입더라도 코트랑 같이 입었어야 했는데, 그냥 생각 없이 갔다가 왜 이리 몸이 아픈지. 예전에는 뭐를 해도 좋았는데 요즘에는 모든게 시큰둥 하고 제대로 살고 있는지 과연 내가 뭘하고 싶은 것인지 고민하다가 몸이 저리다. 그러고 보니 디지털팀 맡기로 최종 결정이 나고 꾹 참고 야근하면서 살았는데, 그게 몸에 무리를 많이 준 것 같다.

 

 출퇴근 시간이 각각 30분씩 총 1시간이 늘어났는데, 그게 한 달 정도 쌓이고 야근에 스트레스에 많이 힘들었는데 쉽지가 않다. 아직 건강을 회복하지는 못했고 1달 정도는 야근 안하고 운동하고 쉬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하루 걸러 하루씩 운동 나가고 좀 쉬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이번주까지는 좀 쉬고 야근 안하면 괜찮겠지. 야근을 안하니까 조금은 살 것 같기는 한데,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예전에는 미친듯이 일해서 어느 정도 정리를 했는데, 요즘에는 조금씩 미루게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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