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을 하다가 보면, 여러개의 코드가 복잡하게 엉켜서 엉망진창이 되는게 있다. 우리 같은 경우, 개발자들과는 달리 100% 데이터 핸들링을 목적으로 코딩을 한다. 어느 정도 복잡한 로직은 정리가 되지만, 복잡하게 꼬인 로직의 경우 거의 사람을 잡게 된다. 더군다나, A가 잘못을 해서 수정하고 다시 B가 잘못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 멘붕 상태가 되어 버린다. 더군다나 메인 분석가가 자리를 비워서 내가 땜방을 했다.

 

 아침부터 11시까지 문제 분석하고 1시가 다되어서야 어느정도 코딩이 마무리가 되었다. 결국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것은 3시가 넘어서였다. 메인 담당자는 오늘 건강검진이라서 들어오지를 못한다. 점심은 핫도그로 때우고 일을 하고 이제 정신을 좀 차려서 일을 하려고 하는중.

 

 팀장은 오늘까지 휴가를 다녀왔고 나는 잡스런 일을 정리하고 있다. 짬짬이 재미있는 것을 찾아가면서 일해야 하는데, 역시나 자기 일을 어느 정도 잘 하면서 해야 그것도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그것도 안될 상태에서 재미있는 것을 찾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일에 파묻혀 죽고 싶다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하고 다른 일을 정리하는 중이다. 엑셀 VBA 공부 손을 놓은지도 꽤 되었다. 너무 어려운 장을 공부하고 있는데 머리가 따라가지 못해서 마음이 짜증나서 그러는듯 하다. 아예 날코딩을 하라고 하면 귀찮아도 또각또각 입력하는데, 이해를 해야 하는 파트이다 보니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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