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바빠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드라마랑 애니를 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로 보다가 미러플레이가 된다는 사실이 떠올라서 다시 미러링을 테스트 해보니 잘된다. 그러고 보니까 이 좋은 기능을 왜 안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어폰 블루투스 연결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이런 조합이면 지금 사용하는 맥북프로를 다른 노트북으로 대체하고서도 충분히 잘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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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로 인해서 엔캐리 청산을 우려한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폭락했고 한국 증시에는 공황 상태에서 정말 폭락 상태에 빠졌던 상황이다. 단 하루만에 투자에서만 1천만원을 잃게 되었다. 은행IRP에서는 70%가 나스닥100TR이었는데, 정말 직격탄을 맞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변했다. 그나마 30%가 TDF였는데, 여기도 국내 증시 급락으로 인해서 많이 빠졌다.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쪽은 퇴직계좌 IRP였는데, 여기는 워낙에 투자금액이 커서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나마 60% 정도의 자산이 정기예금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고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넓게 가져갔지마나 여기서도 전기차 배터리는 손실이 30%까지 난 상태. 연금저축펀드도 상황이 안좋기는 매한가지인데, 여기도 전기차 배터리 펀드에 물린게 있다. 그나마 절반 정도의 자산이 안정자산으로 들어가 있어서 큰 충격이 있지는 않다.

 

 연초에 미국 증시 과열을 염려해서 많은 수익률과 함께 털고 마이너스 통장을 정리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잘한 것 같기도 하다. 그때 얻은 교훈이 뭐든 수익이 나면 적당히 팔고 해야지 전체를 다 팔고 리밸런싱 하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 아니라는 것. 그때 잡아 놓은 포트폴리오로 무지성 매월 분할 매수한지 거의 6개월이 지났는데, 전기차/2차전지에 물려 있는 것들은 아직도 답이 없다. 다만, 개인형IRP/연금에서 장기 투자+분할 매수한 종목들은 꾸준히 수익을 내주고 있다. 원래 IRP 예금을 천천히 투자로 옮겨갈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아직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나중에 정말 폭락장이 올때가 된다면 그때에는 조금씩 쓸어담아야지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저렇게 빠질줄은 몰랐다. 

 

 내 투자의 대부분은 연금/IRP 계좌에 있고 투자형 계좌들은 모두 미국 지수 ETF만 갖고 있다. 미국 지수는 폭락후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는데 한국 증시는 회복하려면 아주 먼것만 같다. 투자라는게 시간과 돈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아직 회사 잘 다니고 있고 둘째 재수만 끝나면 그래도 숨통이 트일테니 시장이 폭락한다고 해서 투매를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주로 지수 펀드를 사놔서 폭락을 한다고 해서 당장 급등할 일도 없기는 하다.

 

 다만, 중국 지수 ETF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기는 한데 여기는 정말 답이 없어 보인단 말이지. 한국 주식이야 워낙에 변동성도 크고 거래량도 많다고 하지만, 중국 경제는 펀더멘탈 자체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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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 29일 한미은행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어리버리 수원 지점으로 출근해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6개월만에 본부 생활을 시작했고 2021년 1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그만뒀다. 그러고 보니, 한미은행이 씨티은행에 합병된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우리은행에서 다시 시작된 회사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면 될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특별한 재주도 다른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내가 회사 생활 그만두고 자영업은 할 수 없었다. 회사 생활 20년을 했으면 적게 일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회사에서 어떻게든 자리 잡고 새로운 일을 찾아보려고 늘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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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나타난 여신님 이야기가 바로 "오, 나의 여신님"이다.

 

 대학교 다닐때 참 좋아해서 자주 보던 애니메이션인데, 이제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대학교 다닐때 공부도 잘 못하고 적응도 못하고 그냥 검도만 주구장창 하는 경영학과 아저씨인 나를 좋게 보고 늘 챙겨주고 응원해줬던 좋은 여자애와 사귀게 되면서 알게 되었던 애니메이션이 바로 이 만화였다. 여기 나오는 여신님처럼 날 돌봐주고 챙겨줬지만 사소한 일로 틀어졌던 우리는 헤어지게 되고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나중에 내가 용기를 내서 잡았으면 좋았으련만 당시 나는 군대에서 막 소위로 임관해서 한창 우울함의 극치를 달리던 때였고 부대 적응하느라 그럴 용기를 낼 수는 없었다.

 

 이 애니와 예전 일본 J-pop을 듣다 보니 대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그때에는 참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했는데, 잘 살고 있을런지 모르겠다. 오늘도 아저씨는 인강 듣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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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96학번 46세입니다.

 

 예전 직장에서 회사원으로서의 경력을 마무리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회사가 사업부 철수하면서 구조조정을 시작했고 희망퇴직 권고를 받으면서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이가 43세 12월 28일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버틸 수도 있었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 자체가 회사에서 꼭 필요한 부서도 아니었고 이전부터 회사 옮기려고 여러번 시도했다가 번번이 실패했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어찌 되었거나 20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좀더 버틸려면 2년 정도 계약직 전환 옵션도 있기는 했지만서도, 이왕 그만둘꺼면 빨리 나가서 새로운 직장도 구하고 적응하는게 좋을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기존에 했던 일을 계속 하면서 머신러닝 업무도 하게 되었고 이게 계속해서 하다보니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더군요. 근데 세상은 딥러닝과 LLM을 하지 않으면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서 일을 할 경력이 아니라고 해서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더군요. 물론 이렇게 일하는게 돈도 많이 주고 아무래도 가장 핫한 분야이다 보니, 어떻게 해서든 공부해서 적응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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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접수만 해놓고 공부를 안해서 포기했던 기억이 갑자기 났다. 지난주에 같이 일하던 분을 만났는데 요즘 재취업이 정말 잘 안된다고 말하면서 자격증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나도 원래는 분석가가 아니라 좋아하는 코딩을 계속 해보고 싶어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려고 했는데, 그때에도 자격증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다. 2021년도 4월 정도에 회사에서 사업 철수 발표하면서 나도 자격증 준비를 하고는 했다.

 

 21년도에는 SQLD, 22년도에는 ADSP, 23년도에는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빅분기의 경우 필기는 한 번에 붙었고 실기에서 한번 떨어지고 나서 절치부심 준비해서 연말에 합격했던 기억이 있다. 빅분기 필기는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쉬웠는데, 실기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ADP의 경우 워낙에 시험 난이도도 높고 주변에 한번에 합격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극악이다. 대신 이거 합격하면 왠만큼 알아주며 다른 질문 같은 거는 안한다고 봐야 할 정도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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